◎ 이름:지킴이 (hyangji@poemgate.com) ◎ 2003/7/8(화) 09:24 (MSIE6.0) 218.155.238.106 1024x768 Re..한지 부서지는 소리로^^   풀발라 뻗뻗해진 한지 부서지는 소리로 웃는 가시여자가 와서 쌤예쌤예 콕콕 찌르고가면 내는 몬잔다이 금정산 중턱에 앉아 겨울이 되어도 떨어지지 않는 마른잎을 달고 궁시렁거리는 떡갈나무같은 소리로 웃으몬 진짜로 몬잔대이 내 진짜로 못잤다 내 잠 물리도 돌리도 안그라몬 아름이 몰고 지끔 내리갈끼다 동백아가씨 들으니까 가슴이 뭉텅 내리앉는다 인생은 살아갈수록 청승은 늘어지고 팔자는 오그라진다 는 걸 알려주고마 ㅎㅎㅎ~~~~잘 있거라이~~~~~~~ 나도 가시나소리가 팍팍 듣고저바서 철없는 소리부터 팍팍 늘어놔봤다 보소 보소 아니지 봐라봐라 영도다리에서 뛰어내리지말고 있거라이~~~~~~~~ㅎㅎㅎ ┼ 부산가시나(ogi21@hanmail.net) : 한지 부서지는 소리로. ┼ │ │ │ ㅍㅍㅍㅍㅍㅍㅍ │ 쌤! │ 제가요. │ 웃다가 웃다가 가슴이 아픈데도 다 못웃어서 일루 왔습니다. │ 고 매력적인... │ 고 청춘의 심벌 같은... │ 목소리... │ 넘 기가 막혔어예. │ 제가 오늘 일 하나를 쳤거던요. │ 그 흥분에서 갈앉지 않은 상태에서 또 하나의 일이 터졌네요. │ 아아아... │ 금정산 중턱에 앉아 고 떨어지지 않는 떡갈나무 잎새를 바라보던... │ 그 아름다운 여인에게 음악 한 곡 선사하고... │ 저는 그만 퇴장합네다. │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려서예.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