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휴 (ihuecrea@chol.com) ◎ 2003/11/17(월) 13:53 (MSIE6.0,Windows98) 218.155.76.133 1024x768 고마움을 느끼며   애정이 담긴 염려와 격려를 보면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유념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간 종주산악팀에 합류할 생각은 없습니다. ^^* 이유는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이며 다른 사람과 보폭을 맞추는 일이 힘들고 백두대간 종주, 자체가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목적이기도 하지요. 미지의와의 조우를 기다리면서 혼자 천천히 욕심없이 걸어보고 싶습니다. 눈 내린 산은 위험하지만 매우 유혹적이니 한번 쯤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유명한 산 가까이 갔으니 인적이 있는 산을 가게 될 것도 같습니다만, 이 달은 바쁜 것이 있어서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니 꼼짝 못한다는 말이 매우 아이러니합니다.^^ 겨울 산은 그 후로 가게 될 것인데, 정말 조심해도 두 번쯤 움직일 겁니다. 그 때를 잘 만나서 조심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염려와 격려, 마음에 담아서 다녀갑니다. 11월이 지나서 뵙겠습니다. 늘 건강 잃지 않게 챙기세요. 특히 식사 거르지 마시고 가슴은 아름답게 깊어지는 11월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