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별 (byulkkm@hanmail.net) ◎ 2004/2/15(일) 17:59 (MSIE5.0,Windows98) 220.85.243.51 1024x768 Re..선생님   선생님의 쓴 소리는 보약같아요 당장 혀에 닿는 달콤한 말이 아닌, 두고두고 새겨 꺼내 읽는 오래된 편지와도 같은... 어쩐지 전 이제 선생님이 벌컥 불을 내 쏟으신다해도 화덕을 지피는 불길임을 알 것 같아요 은은한 온기를 가져갈 한참 후에도 식지않은 그런 불같기도 물같기도 한 그 무엇... 꾹 꾹 눌러찍은 낙관과도 같은 선생님의 시편들 읽어보며 다시 맵고 짠 말의 힘의 대해, 그 혹독한 시간과의 싸움에 대해 생각에 잠겨봅니다 그간 너무 헐렁하게 지냈으니 이제 다시 신발끈을 조여야지요 선생님, 그럼 또 언제 느닷없이 도깨비처럼 만나요 늘 평안하시고요 *선생님이 오실 줄 기대하지 못했는데...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 ┼ 지킴이(hyangji@poemgate.com) : Re..희미한 별빛 한 줄기....^^ ┼ │ 모처럼 반가웠네 │ 그리고 수고 많았네 │ 난 가던 길로 돌아왔다네 │ 길을 알고 보니 │ 평촌과 분당이 바로 이웃이두먼...^^ │ 우연히 기회가 만들어지면 또 봄세나 │ 공부 마무리 잘 하시길 비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