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흔들리는 것들의 괴로움...^^
버스나 전철의 손잡이처럼
달리는 것들의 부속품으로 태어난 것들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어도 소용없는 일이지요
아아 그 속수무책 흔들리는 것들의 괴로움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생각합시다.
달리는 도구들의 부속품으로 태어나고, 사는, 사람의 의지란
얼마나 덧없고 힘없는 것인가를....^^
그러나 오늘도 변함없이 해가 동쪽에서 뜰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부속품들의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자리를 지키는 사랑과, 희생 덕분이 아니겠는지요.
아침에 일어나 읽는
'나를 흔드는'말씀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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