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은둔 혹은 도망...^^
김쌤!
정말 오랫만입니다.
일어나자마자 뜻밖의 방문객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얼떨떨합니다.
문득문득 그리운 적은 많이 있었지만
하루하루에 엎어져서 사느라 연락도 못하였네요..
그 고요하던 동안이 김쌤에겐 무척 생산적인 기간이었나 봅니다.
그러니까 작년에 작품집을 내신 모양이군요.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우리가 갔을 때 돈황은 너무 더웠지요?
그러나 그때의 보름은
그 마지막 목적지에서의 춤은
내 팔굽이 안에서 빙빙 아직도 맴을 돌고 있다오.^^
나 이렇게 먼 먼 도망자로 살고 있소이다.
신선이야말로 가장 쓸쓸한 은둔자 혹은 도망자 아니겠소이까...ㅎㅎㅎ...그러나, ^^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네요.
동백과 개나리 사이 어디쯤에다 김밥 한 줄이라도 펼쳐봅시다.
굳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