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향지 ◎ 2001/7/14(토) 11:29 (MSIE5.0,Windows98) 211.218.245.172 1024x768 Re..'잠시 기대어 아픈 걸음을 접었다 가는...'   왜 그렇게 오래 소식도 없이? 하긴 나도 무척 바빴네요. 자주 오세요. 내놓을만한것도 별로 없는 집이긴 하지만...^^ 숲이고 싶다. 이런 여름은 매미 우는 숲이고 싶다. 그늘이 있었으면 바람이 선들선들 통하는 그런 그늘이.... 만야님의 소식을 들으며 '잠시 기대어 아픈 걸음을 접었다 가는...' 을 읽으며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말들입니다. 서로 잊지 않고 지냅시다. ┼ 만야 : 한 숨 내려놓으면서 바라보는 세상 ┼ │ 이향지님, │ 무소식으로 제 잘 있음을 아셨겠지요?! 히히 │ 급하게 흘러갈때는,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 왜 그리 서글프고 고단했는지요. │ 하지만 잠시 기슭에 쉬며 │ 네나없는 세상을 느껴보노라면, │ 나 넘어 흘러가는 구름도 고맙고 │ 세상이 다시 살아나는듯 합니다. │ 매일 시문에 기대 잠시 아픈 걸음을 접었다 가는 │ 철들지 않는 달빛도 있다 하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