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윤효정 (hjyoon21@hotmail.com) ◎ 2001/8/26(일) 06:09 (MSIE4.0,Windows95) 35.9.15.186 800x600 또, 시작입니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첫 학기에는 너무 긴장이 되어서 거의 한 달 정도를 걱정하며 보냈는데 겨우 한 학기가 지난 지금은 다음 학기 시작이 그리 두렵거나 낯설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한 번 하고 나면 그 다음엔 이미 익숙해져 버려서 겁나지 않네요.  쉽지 않을 것이라는걸 알면서도 걱정은 안됩니다.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얼마나 우리를 한 곳에 머물게 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을까 하고 무작정 걱정만 하다가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든 끝이 나더군요.  좋은 결과를 얻을 때도 있고 너무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가 본 길이기때문에 그 때에는 실패했다 해도 한 번 더 해보면 훨씬 쉽게 갈 수가 있지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 또 많이 정신없이 바쁘겠죠.  자주 연락 못 드리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