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지킴이 (hyangji@netsgo.com) ◎ 2001/9/26(수) 02:44 (MSIE5.0,Windows98) 211.104.127.201 1024x768 Re..송편같은 달이^^   그 난리 통에도 계획을 바꾸지 않고 가서, 만났구나. 제인과 혜신은 처음 만났을텐데? 한선생도 그렇고? 모두 잘 있으니 반갑고, 내 얘기 했다니 부끄럽고...  아무튼 그 먼곳에서도 마음맞는 사람들이 있어 서로터놓고 기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보이는지... 난 이사 준비로 너무 바빠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라네...그래도 정신 차릴려고 "차렷! 차렷!" 스스로 기합을 넣는 중이라네. 앞으로도 한 열흘 더 그래얄 것 같어^^ 오늘 밤엔 송편 같은 달이 하늘에 떴네. 저 달이 쟁반같이 둥글어지는  날. 난 송편을 살거야. 한 접시만.. 깨 넣고 솔잎 깔고 찐 걸로...절하고 먹으면서 제인을 생각하리...제인은 추석 달을 여기보다 몇시간 뒤에야 보게되겠지. 송편도 우리보다 몇시간 뒤에 먹고...해도 달도 사람도 서쪽으로 가누나...그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