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다락방에 남겨두신 주소를 보고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글들을 보니 한 번에 읽지 말고 자주 와서 읽으란 뜻인 것 같아
오늘은 가볍게 산책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면,
프로필 란에 걸린 시인님의 사진이 너무나 다정한 이웃집 아주머니 같아서,
이렇게 잠시 퍼져서 아둔한 글솜씨로 인기척이라도 내고 있습니다.
시집을 사서 읽었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을 더듬으니 요즘 일상이 부끄럽습니다.
짬 내어 한 장씩 넘기던 시집을 생각하며 가끔 마실 나오겠습니다.
참. <꿈에> 찾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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