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게이트맘 (hyangjio@hanmail.net) ◎ 2002/1/7(월) 14:53 (MSIE6.0,WindowsNT5.1) 35.9.51.34 1024x768 Re..장릉 옆 보리밥집이...   북한산 등산 자랑을 실컷 들었더니 눈과 마음에 삼삼.. 그러나 이 몸으론 아직 틀렸슴다^^ 못 가는 산이 삼삼거리지만..그리워한다고 내 발밑으로 굴러들어올 산입니까? 못가는 산일랑 아예 저만치 밀어놓고 영월 땅 보리밥집에나 들리고 싶구려! 된장이 된장이면 다 된장이냐? 내 이유는 바로 그거랍니다. 오늘은 미국 땅에서 자란 배추를 한포기..칼금 잘게 넣어 미국 소금을 훌훌 뿌려 절였답니다. 짭짜름하게 절였다가....젓갈이 없으니 냉수에 마른 멸치 두고 진하게 다려 고추가루 불려서 마늘 생강 다져넣고 유리병에 반통쯤 담아놓았네요. 모레쯤 익을거니 다 익으면 잘게 다져서 만두 해 먹을거요. 타박은 누가 타박...이 나는 오대양육대주 어디에 있으나 주방장자리는 양보 안 한다오^^ 걱정 감사히 받고, 아름다운 곳 만날 때마다 그쪽 몫까지 보고가리다.   아가씨 도깨비들께도 새해 인사 전해주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