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시인이 되기 전에?
짐짓 당돌하고
짐짓 예의를 무시하는듯한
질문을 서슴없이 공개적으로 하는
그러는데도 이상하게 밉지가 않은
참으로 이상한 손님
이내최고님!
성이 이
아님 이내
이름이 최고
아님 내최고
아무튼 이내최고님
숙제를 풀어볼까요
이향지가 시인이 되기 전에 무얼했느냐가
왜 궁금하세요?
그야 살았지요!
살면서 몸으로 쓰는 시
깊이 읽어보셨어요?
몸으로
몸을 잉크로
대지를 종이로
참으로 길고 구불구불한 시를 다 쓰고나서
그 난해함을 그 불확실함을 그 배반의 연속을
문자를 통해 나타내 보인다
이게 나의 길이다 이게 나의 시다
이렇게 요약해드리면 이해가 되시겠어요?
설령 이해가 되지않는다하더라도 이것이 가장 정직한 나의 대답입니다.
시는 정직을 바탕으로 하니까요.
이 홈은 모든 것이 열려있습니다.
시인 이향지의 세계는 여러 경로로 다 드러나 있습니다.
이 홈 안에 모든 것을 올려놓았으니까요
천천히 천천히 머물면서
수수께끼를 풀어보세요^^
그리고 손은 왜 아픈가요?
아픈손으로 자판을 두드리기가 어려울텐데...
아무튼 얼른 나으시구려^^
그럼 또...
┼ 이내최고(chubbyc2@hanmail.net) : 궁금해서요.. ┼
│ 향지님~~(향지 선생님~)
│
│ 궁금한게 있어요..
│
│ 시인이 되시기 전에 무엇을 하셨나요?
│
│ 그리고 시인의 길을 나중에 택하신 이유는 무엇이나여?혹시 어렸을 적 시인이 되는게 꿈이셨나요?
│
│ 시 계속 잘 읽고 있습니다. ㅋㅋ
│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전 아직 손이 완쾌가 안되서 매일 기분이 예전같지 않지만 항상 기쁜 맘으로 살려고 합니다.
│ ㅋㅋ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