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은결 (dmsruf001@hanmail.net) ◎ 2003/8/21(목) 19:03 (MSIE5.5,Windows98) 220.80.52.112 1024x768 <내 마음은 보석상자>   내 마음은 보석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보석이 있고 추억과 희망, 기쁨과 아픔이라는 보석이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봄이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과 겨울이 있습니다 꽃이피고 새가 울며 푸른 바다와 빗줄기가 보석이 되어 날마다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내 마음은 보석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동그란 얼굴과 첫키스의 달콤함과 기다림의 설렘과 산을넘는 그리움이 보석이 되어 영롱하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눈물이라는 보석이 있습니다 오랜 외로움과 이별의 슬픔과 거정당해 입은 상처까지 어느덧 보석이 되어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좌절과 절망이 녹아내려 만들어진 희망이라는 보석이 있고 분조와 불평이 깎이어 탄생된 인격이라는 보석도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만남의 보석이 있습니다 유쾌한 만남도 있고 괴로운 만남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 이해되어 이제는 친구라 부르는 보석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은 눈물겨운 보석상자입니다 내 삶, 내 인생과 내 이름을 위하여 그 어떤것도 받아들여 보석으로 만드는 내 마음은 눈물겨운 보석상자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안녕하세요 선생님^^ 8월 막바지 늦더위가 조심스레 발을 내민 가을하늘을 시샘하듯 기승을 부리네요. 밤낮으로 습도두 높고, 때아닌 열대야에 시달리지만 그리 싫지만은 않네요 어느덧 또 다른 계절을 예감하는 설레임 때문일까요^^ 마음밭이 힘들었던 시간.. 늘 가까운 자리에 함께하는 이 조그마한 책속에 잠깐 잠깐씩 들락거리듯 쉬어가며 다시금 힘을얻곤 합니다 이 작은책 속에 우리들 마음속에 담아야할 깨알같은 소중함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선생님 매미소리가 많이 잦아들었지 싶어요. 여름내 지쳤던 마음밭에 다시금 생기가 돌게끔 물도주고, 정성으로 일구어야함에 게으름의 늦장을 부려선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설은 마음들 가끔와서 풀어놓고 가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