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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휴 (ihuecrea@chol.com)
◎ 2003/10/21(화) 20:17 (MSIE6.0,Windows98) 218.147.118.170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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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포 나루에서
이포 나루에서
선생님을 반깁니다.
모처럼 손때 묻은 시간의 숨결이 느껴지는 집에서 몸에 쾌적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 어떠세요?
환절기에는 좀 무겁고 땀이 나더라도 이불을 단단히 챙기세요. 오래도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겁니다. 다사다난했을 여정이 상상되는데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을 테지요. 이제 달콤한 내음에 취해 나른한 휴식으로 피로를 푸는 일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그래도 행복은 더 자라 있을 테지요.그래도 바람이 전해줄 소식이 궁금하군요. 천천히 기다려야지요.
나른한 몸에게 어서 거뜬해지라고 안부를 전합니다.
지난 주말에 행사가 있어서 대성리에 갔다가 양평에서 88국도를 찾아 이포 나루에 들러 잠시 심신이 노곤함을 풀고 아름답고 고요한 정경에 눈을 씻었습니다.
이포 나루의 은빛 갈대
강인가 호수인가.
그리고 대성리 단풍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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