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고맙습니다...^-^
산!
지리산!
아아..갑자기 가슴이 뛰네요!
지독한 사랑을 그곳에 두고
저는 세상 속에서 너무 오래 머물고 있습니다.
옴짝 달싹 할 수 없는 의무에 묶여...^^
이제 이 일이 끝나면 다시 배낭을 챙겨 맬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주시고
족적 남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삼겹살 미인은 갤러리에도 올려둘 것입니다.
저의 '미인'을 증명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한 14년전 쯤에 처음으로 중국 갔을 적에 양귀비 목욕했다는 화청지를 보았는데,
거기서 알게 된 사실...'양귀비는 뚱뚱한 미인이었답니다'하하...
그때 저만큼 뚱뚱한 여자 하나가 "거봐 진짜로 미인은 뚱뚱하다니까..."
뽑내는 바람에 일행들 여독이 일시에 가시고 하하깔깔 즐거웠었지요.
그런데 요새 몸짱은 부딫치면 따그락따그락 소리가 나게 생긴 해골들 아닙니까...
으시시하지요? 제 생각엔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것 같아요...하하....
아아 요렇게 자신있게 변명을 할 수 있는 것도 다아 '삼겹살 미인' 사진 덕분입니다. ^^
한 며칠 엔돌핀이 팍팍 솟아서 아드레나린이 발 붙이지 못할 것 같네요....^^
물밟고 미끄러진 사람처럼 잡설이 좀 길었습니다. 모두 덕분입니다.
이곳은 항상 열려있으니
부담없이 들러주십시오.
그리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자료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필요하신 것, 궁금하신 것 메일 주시면 챙겨드리지요.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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