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정승렬 (jungsl@kg21.net) ◎ 2001/6/17(일) 21:56 (MSIE5.0,Windows98) 211.53.131.97 1024x768 에이취 투 오   에이취 투 오. 너는 항상 내 곁에 있었다. 아니 내 몸 안에 웅숭그리고 앉아 청결한 눈 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그리고 나를 지켜주었다.수호신처럼 그런데도 난 너의 존재를 몰랐었다. 화학시간에 지긋지긋 외우기 싫은 원소기호로만 생각했다. 나는 오늘에서야 너의 존재를 알았다. 너무도 늦게 알았다. 지금에서야 나와 함께 있으며 나를 사랑해 온  너에게 용서를 빈다. 아직도 가뭄은 여전하네요. 시골에가서 고추,고구마 밭에 물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엄마 .동생들이 잘 지켜주어서 연두색의 잎새가 진 초록으로 바꿨더군요. 고추는 싸라기 같은 흰꽃을 피우더니 어느새 싱그러운 풋고추를 매달아 놓았더군요. 아직은 작은 편이지만 큰 것은 제법 먹을만 하더군요 사람만 가뭄을 극복하나 했더니 저 미물들도 자기의 아름다운 삶을 장식하기위하여 무던히 애쓰는 모양을 보았습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으니 말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셨죠? ^^ 저두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