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향지 ◎ 2001/6/29(금) 17:38 (MSIE5.0,Windows98) 211.218.204.62 1024x768 Re.. 좋은 시집 축하드려요!   김인자 시인! 좋은 시집 보내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가식을 버린 뒤에 만나는 풍경. 그것이야말로 시쓰는 우리들이 진실로 가 닿고자하는 세계가 아닐는지요. 시가, 시에 쓰이는 말들이, 모두 기억의 자식들임을 생각할 때, 이 산문시집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읽는 이들의 유사한 기억들을 불러내어 훈훈한 감동에 젖게 할 것입니다. 하나의 길을 멈추지 않고 오래 걸어온 뒤, 그 성실한 노력과 갈망에 대한 보답으로서 이런 시들을 한꺼번에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 내용의 진솔함과, 그 나직하고도 빛남에 고개숙입니다. 추천하시는 사이트에는 들려보았습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기쁘군요. 그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