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박현수 ◎ 2001/7/24(화) 14:58 (MSIE5.01) 211.204.38.42 1024x768 장마철   조용하지 못한 마음을 잠재우기가 힘이 듭니다 책을 보고 있어도 꿈틀거리는 생각들이 몸을 장악하고 있으니 어찌 그들을 달래어 잠재울까 생각을 잠재우려면 몸이 잠들어야할까요 장마철 내내 잠에 몰입했습니다 잠귀신이 잠을 몰아 저를 그들의 세계로 안내하더군요 선생님의 도깨비 만난 이야기를 읽다가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이제 조금씩 깰때가 된 것같은데 비오는날 얼마나 부치개를 해먹었던지 부침가루가 똑 떨어졌습니다 여기는 시장도 멀어서 한 참을 걸어야 하는데 장날이나 읍내에 나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