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문경분 (rud2859@freechal.com) ◎ 2001/7/29(일) 00:26 (MSIE5.0,Windows98) 211.55.159.49 1024x768 오늘은...   지나다 슈퍼에 들러 이모 저모 구석 구석 둘러 봅니다 수북 하게 쌓인 과일 좌판대를 바라보고 상큼한 군침을 삼키며 복숭아 세개와 포도 두 송이를 집습니다 그리고 식품 코너의 한 구석에 쌓아 놓은 가공 되지 않은 굵은 소금 한자루를 들고 문을 나섭니다 언젠가 이른 계절에 통조림 진열대를 지나며 복숭아 캔과 포도 캔을 보고 집으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철이 아닌 과일을 먹고 싶은 맘 이였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참았던 보람을 접시에 담아진 복숭아와 포도를 보고 서야 느낌니다 오염 되지 않은 생수를 펄펄 끓여 누런 왕 소금을 녹여 푸르고 싱싱한 오이가 담긴 항아리에 찰랑 하게 부어 놓습니다 금방 끓은 소금 물을 부어야 아삭 아삭 한 오이지를 만든다는것을 시 어머님께 배웠지요... 참으로 많은것을 배운 요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