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제인 (renes23@yahh.co.kr) ◎ 2001/8/20(월) 00:31 (MSIE5.5,CS20006.0,Windows98) 198.81.17.158 800x600 선생님.....   선생님! 그간 건강하신지요? 늘 선생님의 공간을 드나들며 많은 것들 말없이 가져가기만 했습니다. 드린 것 하나 없이요.. 주시기 좋아하시는 선생님.. 그 모습 늘 마음에 담고 향수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세월은 그 어떤 가르침보다도 큰 것임을 잘 알면서도 세월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는 그런 사실을 잊고 지내나봐요 여기는 찬란한 주말 아침이 밝아옵니다. 금빛가루가 쏟아지는 것처럼 찬란해요. 태양의 도시답게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그곳엔 벌써 가을기운이 느껴지겠군요. 가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뭉클 뭔가 솟구치려해요 가을병이 안걸리는 날, 아마도 그때가 온다면...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곧 또 찾아뵙겠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그리워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제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