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心心산골
며칠 제가 정신을 놓은 사이, 심심과 쓸쓸을 오가는 사이,
향지선생님과 웹박사님의 의미심장한 웃음소리만 아래 메아리로
교차하고 있었군요. ^^; 내가 그 즐거운웃음소릴 잘라버렸슴돠. .께겡~~.
내일은 와이키키브라더스를 꼭 보러 가야합니다. 바빠서 아직 그 영화
못봤다하니 날라리?친구 하나가 너 , 왜 그렇게 심심하게 사니?
하고 묻더군요. 옛날에 날라리인 나에게서 날라리병?이 옮은 친구는 이젠
세계의 도심을 휘젓고 다닙니다요. 나와 여행'계'를 함께 했던 이 친구는
방학시즌만 되면 해외를 한두달씩 떠도는데 이번 목적지는 배트남이데요.
그녀와 합류해야 할 사정의 나는 내가 왜 베트남엘 가야하는지 이유를 몰라
주저주저하고 있어요. 난 나라 밖 여행보다 그냥 한달쯤 양식걱정없이 흔들섬에
쿡, 쳐박혀 보는게 은근한 바램이거든요.. 그마져도 꿈만 꾸고 있지만요.
사람마다 품고있는 목적지가 이런 모양으로도 다를 수 있음에 오늘은 조금만
심심해져야 겠어요. 혹,, 선생님, 서울나들이 하시믄 제가 와이키키부라더스
보여드릴 수 있사와요~~. ^^;
-- 심심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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