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반가워라, 해병의 방문^^
초여름 들판에서 열심히 일을 하더니
휴가 나오셨구려! 반가워요 한상재 일병!^^
잡지에 실린 사진이 작아서 섭섭하지나 않았는지...
보낸 사진 중 절반은 같이 일하던 강복종 상병에게 전해주시구려.
모델들이 좋아서 내 글이 더욱 빛났으니 고맙다는 인사도 함께 전합니다.
그날 그 길을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사람들인데
'우연'이 만나게 해준 인연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지는구려. 더구나
한 일병 아버님이 나와 동향이라니 더욱 그렇다오.
휴가 신나게 보내고 맛 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귀대하시구려.
백령도가 생각날 때마다 덩달아 떠오를 사람들이 많아져서 나도 기쁘다오.
백령도는 외진 섬이지만, 우리에겐 그만큼 중요한 곳이니
열심히 지키다 돌아오시구려! 무사히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나도 마음 다하여 성원을 보내리다.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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