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진달래꽃 피면 김밥 싸갖고 ..^^
성목 도사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녀간 비는
그분의 눈물이셨고
그분을 떠나보내는 이들의 눈물이었고
그분을 안아들이는 이들의 눈물이었으리다.
그 커다란 슬픔에 동참하고 돌아왔으니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으리까.
돌아가신 이가
큰 자리를 베푸셔서
궁금하던 얼굴들을 모두 보았겠구려.
나는 미진한 중에도 무척 많이 바쁜 일이 생겨서
아픈 다리 허리 내장을 질질 끌고
세상 만나러 다니느라 경황무.
쭈그리고 앉았다가
몇시간씩 섰다가
몇십분씩 운전을 하다가
아무튼 이렇게............................................
................점이나 찍다가
오늘 가고 내일도 갈 것 같음.
진달래꽃 피면 김밥 싸갖고 분당으로 소풍오구려.
대부도 제부도
안부러운
시끌벅적이 펼쳐질 때쯤.....
운동화 신고.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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