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긴 호흡은 여전하시군요^^
곽동선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글마루에 올리실 글을 또 방명록에 올리셨군요^^
신년 인사로 이번 한번만 그냥 여기 두어드릴게요.^^
아주 오랫만에 오셨는데
긴 사설은 여전하시군요.
아주 긴 호흡을 갖고계신데
그게 다른이에게는 몹시 불편하답니다.
중간중간에 -"-다." "-- -다." 로 끊어서 쉼터를 만들어 주세요.
그래도 예전에 올리시던 글보다는 많이 선명해지셨어요.
혼자만 아는 일을 중얼중얼 늘어놓는 것만 좀 더 고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또...
┼ 곽동선(kds3693@hanmail.net.) : 술 취한 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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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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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기가
│ 거북해서
│
│ 벙어리처럼
│ 남의 입만 지켜보았지요.
│
│ 지난 세월에 묻혀진
│ 열쇠를
│
│ 나도
│ 갖고 싶어서
│
│ 마냥
│ 흔들어보며
│
│ 앙칼진
│ 목소리로
│
│ 날
│ 호통치던 일도
│
│ 늦은
│ 귀가 시간에
│
│ 거나하게
│ 술 취한
│ 봄아,
│
│ 세단뛰기 선수는
│ 물러가라는 듯
│
│ 날던
│ 담타기의 명수가 아니던가.
│
│ 손쉽게 넘던
│ 담도
│
│ 곤히 자던
│ 사람을 부르는
│
│ 첫 순산한
│ 아기의 이름을 부르면
│
│ 집 에선
│ 누구세요
│
│ 내다
│ 어서 문 좀 열어
│
│ 집안으로 들어가는
│ 문을 끌러주며
│
│ 하는
│ 말은
│
│ 또
│ 술 드셨구려
│
│ 다음엔
│ 일찍, 일찍 들어오시구려
│
│ 술 드시지
│ 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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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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