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가시 (ogi21@hanmail.net) ◎ 2004/3/2(화) 11:56 (MSIE6.0,WindowsNT5.1) 211.215.69.54 1024x768 아직 이곳은...   2월입니다. 가시가 나타나 얼음 낀 대지를 갈라주지 않아서인가요? 선생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일어나야지 나야지 하면서도 그럴수록 더 갈앉았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지독한 몸살이 덮치더라구요. ㅎㅎㅎ 이 나이에 드러누워 아흔이 다 되신 노모께서 끓여주시는 죽 받아 먹는 기분 아시죠? 선생님께서도 노모님이 계시니 말이에요. 저는 영원히 엄니 손을 벗어날수 없는 막둥이입니다. 선생님, 오늘은 선생님의 '아침' 속에서 따뜻하게 일어나 총총 단추를 채우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정열이 많이 부럽고 그립습니다. 건강하세요. 아침이 필요한 자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