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정한용 (hanyong@empal.com) ◎ 2004/5/14(금) 12:18 (MSIE6.0,WindowsNT5.1,.NETCLR1.0.3705) 211.42.36.106 1024x768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한 손으로 들기에 무거운, 족히 서너근은 나갈 것 같은 두꺼운 책에 일일이 글자를 뽑아 적어넣으셨다는 말씀이지요? 옛종이 위에 얹힌 먼지 털어내고 구부러진 것 곧게 펴서 그렇게 깔끔하고 예쁜 새책으로 만드신거 아닙니까? 정말 대단하세요. 선생님의 불같은 열정과 추진력이 아니면 정말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 힘겨운 일을 멋지게 마무리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내주신 윤극영 전집, 두권짜리 천육백쪽을 넘기면서 선생님,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세요? ......참 그분은 행복하겠다......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은 자로서 나도 이런 호화로운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 먼 훗날 ...... 책을 두손으로 받치고 잠시 마음이 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서 한번도 못뵙는 불충을 용서해주세요.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