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지킴이 (hyangjio@hanmail.net) ◎ 2005/12/28(수) 13:35 (MSIE6.0,WindowsNT5.1) 59.13.114.230 1024x768 Re..생존 소식...^^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어서 어디로 가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가기로 한 길은 가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병 아니겠소. 많이 궁금했는데 아직은 걸을만한가보오. 그게 가장 반갑고 기쁘다오. 겨울 들판의 풀잎들은 눈 아래서 숨도 못쉬는 그때가 가장 포근한 때인지도 모르지 않소. 부디 좀 더 좀 더 힘을 내시구려. 나의 요즘은 큰 편안함 사이에 작은 불편들이 낑겨들어 괴롭힘 당하는 중이라오. 윗집 오물이 흘러내리는데 미안한 줄도 고쳐줄줄도 모르는구려..^^ 세상이 점점 자기본위로 흘러가니까 부끄럼도 예의도 없고 오직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흘러가니까 그게 불편해서....^^ 그러나 곧 새해라오. 섣달 그믐 하루만이라도 나를 포함한 인간들 모두 자기를 돌아보며 겸손해졌으면 한다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