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지킴이 (<hyangjio@hanmail.net>) ◎ 2006/10/6(금) 18:34 (MSIE6.0,WindowsNT5.1) 59.13.114.236 1024x768 Re..너무 멀어서 못 만나는...^^   정샘! 모처럼 연달아 쉬고 계시겠네요. 조금있다가 불곡산 등성이에 달이 뜨면 정샘이 반쪽 보고 내가 반쪽 보고 조금 더 있다가 정샘 보던 반쪽을 내가 보고 내가 보던 반쪽을 정샘이 보고... 자꾸자꾸 그러다보면 새벽이 와서 반쪽반쪽 돌려보던 달이 너무 하얘지면 광교산 새능산 청계산 등성이로 넘겨서 플로리다에도 보내고 샌프란시스코에도 보내고... 그렇게그렇게 서쪽을 생각하다보면 다시 저녁이 와서 한쪽 모서리가 살짝 닳아버린 달을 또 반쪽씩 돌려보고.. 그럽시다..그러다가.. 짜안하고 한잔 합시다...^^ 굴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