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돌이
7월부터 줄기차게 떠돌고 돌아 지금은 연천에 왔습니다
7월초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에서부터 전라지방을거치고
잠깐의 여름 휴가 그리고 지금은 현재 대한민국의 최북단인 연천.
연천에서의 생활이 버얼써 나흘째 접어들었군요
이곳은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해방후 1950년까지는 북한 영토였다가
6.25이후 전쟁의 상처를 안고 되찾은 수복지역이라할수 있죠
접경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어떤 삭막한 첫인상보다는
청정지역으로써의 깨끗한 면도 엿볼수있는 지역이랍니다.
인근에는 국사시간에 배운 전곡선사유적지가 있고
북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열쇠전망대
이름만들어도 시원한 한탄강유원지.
한탄강 상류에 있는 놀이 18미터의 재인폭포
수정처럼 맑은 물을 담고 있는 동막골계곡
신라말 비운의 왕인 경순왕릉등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아마도 저에게는 떠돌이 역마살이 좀 있는듯 합니다 ^^
사실 학교다닐때부터 돌아다니것이 좋았거든요.
지금의 이 현실에서도 가끔 향수가 그리워지지만
그런대로 지낼만 하니까요.
깊어가는 가을날 여기오시는 모든 분
좋은 일만 생기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좀 어떠세요 ?
아울러 건강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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