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김승일 ◎ 2001/11/23(금) 11:37 (MSIE5.0,Windows98) 211.197.252.84 1024x768 선생님   이향지 선생님 안녕히 계셨어요 날이 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어요. 분당으로 이사는 모두 끝내신건지... 봄이 되면 따뜻한 시 한편들고 찾아뵙고 싶네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엔 벌써 눈이 내렸어요 걸을 때마다 뽀드득 거리는 눈이 기분 좋아요 지금도 한겹한겹 쌓이고 있을지... 눈이 다오면 제 키만큼 된다고 그래요 용서할 게 많은 겨울이에요 지상의 모든 넓이와 깊이를 다 채우시는 눈 눈을 덮고 있으면 꽃눈도 작은 돌멩이들도 그렇게 봄까지 한결 같지요. 저를 일으켜 세우는 게 용서에요 용서는 사랑이잖아요. 못난 승일이를 다독이시는 선생님의 말씀이 오늘 눈처럼 내리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승일이는 모래 복귀 합니다. ^^         ◎ 지킴이 ()   11/24[20:30] 211.198.157.237 승일아! 휴가를 나왔었구나? 이렇게라도 소식을 알려주니 고맙구나. 네 글이 실린 시점에 이 홈 의 방명록이 새로운 패턴으로 바뀌었다. 아직은 나도 낯설다만, 네 글의 내용대로라면 내일은 네 가 돌아가는 날이구나. 또 한번 잘 다녀오기 바란 다. 봄에 들고온다는 따뜻한 시를 많이 기다리고 있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