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부러운 소식...~,~;;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다녀오신 모양이군요. 참 대단하십니다. 나는 고소적응을 잘 못하여 고산등반을 일찌감치 포기하였는데, 김선생의 폐는 그 높은 곳에서도 끄떡없었던 모양이군요. 내가 못하는 일을 남이 하였을때,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는 법이지요. 그런데 이제 내 몸에서 질투는 멀리 빠져나가고 축하와 감탄만 남았답니다.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이 다음엔 깔라파트라와 베이스캠프에도 도전해보세요! 거머리의 비가 내린다는 산록을 헬기를 타고 상승했다가, 한꺼번에 상승한 고도를 견디지 못하여 하산하는 이가 많다던데, 김선생은 그 일마저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진으로만 본 안나푸르나 연봉들의 신성한 기운으로 다가옵니다. 해가 바뀌는 시간, 그 신성한 시간에 포엠게이트에 여신의 정기를 전해주시니 무어라 그 고마움을 표해야될지.....
나 있는 곳은 아직 2001년입니다. 2001년이 세시간쯤 남아있는, 미국의 미시간입니다. 우리가 디디고 있는 땅은 큰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이렇게 생생한 소식을 나눌 수 있으니 좋군요.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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