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지동률 (jdyjkdb@hanmail.net) ◎ 2002/8/29(목) 06:07 (MSIE6.0,Windows98) 218.147.228.71 1152x864 선생님 안녕하세요   모기란 놈은 도대체 왜 이 세상에 나왔는지 조그만 방충망사이를 귀신같이 헤집고 들어와 밤 새 나의 피곤을 덪칠합니다 괜시리 옆에서 곤하게 자고있는 아내에게 모기관리 안 했다고 책망하고........ 모기란 놈도 부부싸움을 부추깁니다 옛날 어른들 말씀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침이 쉰다고 했는데 요즈음이 더 극성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선생님께서는 어젰 밤 잘 주무셨는지요? 분당쪽은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모기도 국가에서 잘 관리해 주겠죠? 일찍부터 방명록에 눈 도장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들어와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앞으로 자주 들리겠다고 약속을 드리고 싶은데 또 못 들릴까봐 그냥 가끔씩 들리겠습니다 어제는 바쁜 시간을 틈 내서 앞마당 귀퉁이에 배추를 심을려고 배추고랑을 터 놓았는데 날이 피기전에 심을려고 일찍 일어 났습니다 선생님, 제가 아직 월간 산 9월호를 구입해보지 못 했거든요 구입해서 보면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을이오는 길목 여주에서 지동률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