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추석 즐거우시길^^
울산 소식 반갑습니다.
태풍에도 무사하셨다니 안심이 되는군요.
집필에 묶여 답장이 늦었네요.
"시인이 아닐진데 시심은 가지고 있어야 않겠습니까"
라는 말씀
툭 치는 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시인입니다.
시가 이만큼이라고 대접받는 나라는 아마 드물겁니다.
그것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시 한편쯤은 외우면서 사는 국민정서 때문일겁니다.
글을 참 잘 쓰십니다.
다만, 너무 멋지게 꾸미려마시고 진솔하게 써보세요.
그편이 훨씬 아름답더군요.
가슴에 담아두었던 말을 한편씩
글로 풀어내다보면
후련해지는걸 느끼실 겁니다.
저도 늘 지켜보겠습니다.
명절 즐거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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