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정승렬 (jungsl@kg21.net) ◎ 2002/10/3(목) 14:25 (MSIE5.0,Windows98) 211.114.22.34 1024x768 개천절 단상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애국가 3절 가사와 같은 전형적 가을 날씨, 오늘은 단기 제4334주년 개천절입니다. 베란다에 태극기도 제가 달고...... 경축식 행사엘 다녀왔습니다. 요즘 아이들, 이런 행사엔 전혀 관심 없고 어른들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그저 그 날 뉴스에 잠깐 나오는 일련의 행사. 그리고 또 하루를 놀 수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 초등하고 다닐 땐 이런 국경일에  태극기 안 달고 행사에 참석 안하면 난리가 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특정 계층의 관심과 행사로 전락해 버린 그런 쓸쓸한 행사가 되어버렸네요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나라 할아바님은 단군이시니.......  하는 개천절 노래" 그 옛날 신이 나서 부르던 노래 어렴풋하게나마 생각 날겁니다. 詩 같은 가을 날, 거리의 가로기들이 유치환님의 "깃발"이란 詩처럼 소리 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시죠?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