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에그머니나^^
어세오세요 도깨비대장님
지금 저는 순천만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평생을 몸담고 살아도 다 모를 곳을 사흘 나흘 다녀와서 휘몰이장단에 깨춤추듯 두드리려니 숨이 턱턱 막힌답니다. 어깨야허리야다리야눈이야~~~~에구에구 그런디 소수서원이 도산서원으로로 헤까닥 되었다구라? 에구에구 지도가 사고를 쳤다구라? 부석사 그늘 사과 구신이 등짝에 죽비를 내리치는것 같구랴. 순천 긁다말고 득달같이 단양으로 들어가 지도를 내려 챙겨보니, 내가 그런게 아니구랴. 에구에구 원본에 없던 서원이 뭣땜시 부득부득 기어들어갔다냐. 에구에구 영주가 고개넘어 자기 안쓰고 단양 쓴다고 투덜투덜 기어들어간 것 같구랴. 에구에구 세상일 모두 '과공'은 '비례'라는 걸 몰랐던가 봅니다. 꼼꼼하게 챙기시고 곰실곰실 알려 주셔서 캄솨! 다음엔 경계 밖도 부릅뜨고 챙겨보리다. 에구에구 허리어깨종아리가 투덜거려서 눈 좀 붙이러갑니다. 굳나잇!금도깨비!은도깨비쇠도깨비종이도깨비남도깨비여도깨비노도깨비소도깨비나도사랑해요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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